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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조산정(550봉)

문장대 2018. 11. 12. 22:08

* 등산지 : 일선리- 645봉-태조산정(550봉) -구미산악레포츠공원-송곡리

* 등산인 : 문장대 혼자

* 등산일 : 2018년 11월 12일(월)


* 등산개요

  선산-소보-군위 방향 68번도로에 양쪽으로 대칭되는 청화산과 냉산(태조산)사이네 신림리, 다곡리, 달산리가 존재한다.  이 2산은 조망이 너무좋아 조금 힘들지만 청화산은 4번이나 여러방향에서 답사했다. 냉산은 며칠전 땅재 아래 약사암 입구 반대편에서 올랐는데 역시 경관이 좋았다. 이번에는 일선교-선산대교가 있는 일선리 한옥 문화단지 영춘문에서 출발하여 임도를 2.6키로 걷다가 급경사의 산길로 올라 640봉 직전 산불초소를 지나고 다시 640봉을 거쳐 급강하의 안부에 도달하고 다시 급경사를 오르니 645봉과 산성터-핼기장이 보인다. 거기서 구미산악레포츠공원 방향으로 내려오니  활공장이 있고 태조산성이 나타난다. 이후 지루한 임도를 한참 타고 빙빙돌아 내려오니 구미레포츠공원이다. 버스를 타려고 송곡리 도로를 따라내려왔으나 너무멀어 해평택시를 타고 일선리에 도착했다. 오늘 도보거리는 11키로미터 정도이고 만보기는 22,000보를 가르킨다. 택시비는 12,000원 나오는데 기사님이 해평서 송곡리까지 빈치로 와서 타산이 안맞다고하여 5,000원을 더주었다.



붉은선은 도보거리고 검은선은 택시타고 움직인 거리입니다.


네이브 일반지도로 같은 코스를 다시 만들어 보았습니다. 붉은 화살표 따라 걸었습니다.



 며칠전에 이곳을 와서 들머리를 미리 파악- 일선리 한옥마을 우측에서 두번째 끝골목-영춘문 한옥이 보임니다.

 저 기와집 옆으로 임도가 이어집니다. 처음은 오르막이네요. 주차는 밭가에

일선리 안동댐 수몰민 이주한옥마을 2번째 골목끝이 임도와 등산 들머리






   이곳을 지나 우측 길로 오르면 2.6키로 지점에 산으로 오르는 이정표와 나무계단이 존재-



 여기 표시서 500-600미터 가면 산으로 오르는길 표시가 나오고 임도도 계속이어짐


                 험하고 급비탈이 있어 힘이들지만 조금씩 오르니 산불초소


                 640봉을 오르니 선산쪽 조망이 지상천국


   640봉을 645봉쪽에서 찍어봅니다.


 

   645봉 헬기장 가는 길이 이리좋습니다. 산능선 중 고속도로


  산성 돌무지

  산성 계단-조상님들 생각--이높은곳에 배고프게 올라와 이런  노동을

   645봉 정상-아무런 표시도 없네요.

   헬기장과 그 아래 숭신산성


  645봉 조금지나니 연리지가 보입니다.


                수많은 이정표가 지루하지 않게 하고 알바를 안하도록 합니다.

               냉산은 이미보았으니 우측으로 내려오니 활공장과 태조산 정자가 나타납니다. 시설이 너무 좋고 임도가 끝없이 멋지게 이어지네요.


     550봉이 뚜렸하고 태조산 정자가 있는 산

  금수굴은 내려가서 다시올라오니 힘들어 포기하고 태조산정자만 구경







   드디어 550봉의 태조산정을 구경합니다.






  송곡리 전망




  임도가 지루하지만 멋집니다. 중간에 쉼터의자도 설치되어 힘들면 쉬고-며칠전 이곳 임도에서 걷기대회를 했네요.


    역사가 있는길이라 보람찬 하산길이니 적성에 맞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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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도따라 2키로미터 내려오니 구미산악레프츠공원이 등장하네요.


    여기서 택시 탈려다 마을가서 버스타려고 내려갔으나 너무 멀어 할 수 없이 택시 타고 일선리로 가서 차를 회수했네요.


- 등산기-

청화산과 냉산을 답사했는데 두산이 모두 조망이 좋고 역사적인 산이라 이산들을 여러번 답사했다. 오늘은 유서 깊은 냉산과 그주변을 탐방하고자 일선리 냉산 들머리에 도착했다. 땅재에서 며칠전 냉산을 답사했지만 이번에는 일선리에서 냉산방향으로 올랐다. 대구에서 상주로 산업도로를 타고 오다보면 우측에 냉산-645봉등이 좌측 일선리 방향으로 이어지는 산능선을 볼 수있다. 항상 이길을 차로 다니면서 저 능선을 언젠가는 답사하리라 생각하던 차 오늘 그 소원을 이루었다. 일선리 수몰민 한옥마을에 주차하고 미리 보아둔 한옥단지 둘째 길 끝 영춘문 근방에 주차하고 임도를 따라 오르막을 올랐다. 냉산까지 6키로 정도 먼거리이니 힘을 축적해가며 쉬고 쉬고 임도를 따라 오른다.


 10분 정도 오르다가 길옆에서 쉬고있는데 주민이 산책하러 임도를 걷는다. 둘이 인사하고 건강 정보 등 여러가지를 허심탄회하게 애기하며 오르는데 재미있었다. 근래 산행시 사람구경 못했는데 여기는 임도로 등산인들이 종종 오간다. 주민과 2키로 정도 애기하다가 헤어지고 혼자 걸어가다보니 산으로 오르는길이 있어 멋모르고 올랐더니 결국 임도에서 다시 만난다. 공연히 힘만 소모했다. 들머리서 2.6키로정도 임도로 가다보면 냉산 방향으로 오르는 계단길이 나타나는것 몰랐다. 좌측 다곡리 동네서 공사중이라 중장비 소리가 요란하다.조금가니 임도와  등산길이 갈라지는 곳이나타난다. 이정표도 있고, 좌측 산으로 오르는 계단이 보인다. 계단으로  올랐다. 임도는 도리사까지 이어진다고 안내되어 있다.


  이제부터 급경사 낙엽길이다. 대구길손 리본과 신경수님의 리본이 보인다. 험한 길로 내려온 같다. 수 없이 쉬며 오르니 산불 초소다. 이 근방의조망바위서 선산쪽과 낙동강을 내려다보니 지상천국이다. 640봉의주변 봉우리를 오르내리니 갑자기 급강하하는 길이 나타난다. 우측으로 가다가 아닌같아 좋은길 따라가니 바른길이다. 함몰지역과 우측 낭떠러지가 아슬하다.  안부에 내려서니 이젠 645봉을 한없이 올라가야한다. 역시 수없이 쉬다가 오르다가 하여 어느 봉우리에 오르니 우측으로 또 큰 봉우리가 보인다. 가는 길은 산위 고속도로 같은 능선이다. 숭신산성이고, 돌무지가 있으며, 아래는 헬기장이다. 연리지 설명간판과 숭신산성 설명 간판이 나타나고 이후부터는 이정표-안내간판이 수 없이 많다.


산성에서 바로가면 냉산인데 우측 태조산 정자와 금수굴-활공장이 보여 냉산은 등정을 미루고 우측으로 하향했다. 활공장 테크계단에서 늦은 점심 식사를하고 멋진 계단을 따라 태조산성을 답사했다. 여기서도 남쪽을 내려다보니 지상천국이다. 천국을 오늘 수십번 조망했다. 이후부터는 임도를 따라 내려간다. 구미레프츠공원이 1.8키로이다. 내려가서 임도로 일선리까지 8키로정도 걸어가려고 욕심내여 멋진 임도를 지그잭 도로를 따라 내려가는데 조금 지름길로 가려다가 뒤로 발라당 넘어지기도 했다. 바른길로 가야함을 느겼다. 임도길 중간중긴 지름길이 2-3번 보이는데 겁이나서 지루하지만 임도를 따라 내려가는데 끝이없다. 마침 남자분이 레포츠 공원에서 올라온다. 반갑게 인사하고 일선리 임도를 문의하니 너무멀어 힘들다고 포기하란다. 지친 내모습을 보고 아예 길도 안가르쳐 준다. 기이하게도 오를때 동행인을 만났고 마지막에 남자분을 만나니 마치 신의 계시 같았다.


  구미레포츠공원에 도달하니 직원들이 삼삼오오 모여 애기를 하고있다. 반갑다고 인사하니 대답도 안한다. 도로가 너무 좋아 국도까지 걸어 버스를 타고 일선리 가려고 마음먹었으나 너무 멀어 송곡리 버섯체험 앞 다리에서 선산택시를 부르니 타산이 안맞는지 해평택시를 타라고 권유한다. 114에 문의하여 다시 해평택시를 부르니 역시 타산이 안맞는지 우물쭈물이다. 이곳까지 빈택시 값을 준다고 하니 출발한단다. 기다리는동안 자가용이 갑자기 서는데 마지막 임도에서 만나 일선리 가는 임도를 문의한 남자분이다. 그분은 나를 태워주려고 섰는데 고맙지만 이미택시를 불렀으니 어이하랴!

  남자분에게 복 많이 받으시라는 말을 하니 그분은 기분 좋게 차를 타고 자기집으로 간다. 감사합니다. 20분이나 기다리니 해평택시가 오는데 알고보니 해평-상주 국도에서 우측으로 도리사 방향으로 들어가다가 500미터 가서 다시 송곡리로 왔다. 12,000원의 요금이 나왔지만 빈택시로 왔다고 말하니 기분좋게 17,000원  지급하고 사업번창하시라고 인사했다. 친절한 기사와 20분간 차안에서 보내고 일선리에 도착하여 애마를 회수하고 귀가했다. 오늘 적성에 맞고 조망이 좋은 역사의 유적지를 탐방했다. 다음에는 도리사 주차장에서 냉산을 오르고 시간이 나고 힘이 있으면 좌측 숭신산성 터 645봉을 답사 해볼까 합니다. 오늘 만보기는 22,000보를 가르킵니다. 지루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