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행지 : 너라골- 똥고개-흥암서원-충의단-북천전적지
* 여행인 : 문장대 부부
* 여행일 : 2018년 11월 10일(토)
* 여행 개요
오랜 역사를 가진 상주에는 많은 유적지가 많은데 오늘은 서보교를 출발하여 너라골-250봉 - 똥고개를 거쳐 상주 서쪽에 있는 흥암서원-충의단-북천전적지 등을 답사했다.
오늘 자전거와 도보로 움직인 답사방향 서보교 출발-북천전적지 도착
250봉에서 똥고개-MTB길 따라 내려오다보면 멋진 향나무가 보입니다.
향나무에서 똥고개를 봅니다. 너라골에서 올라갈때는 너라골 단하나 깊은골에 있는 밭을 돌아가 향나무에서 전신주 2개 끝이나오면 2번의 좌측길로 똥고개를 보면갑니다. 팻말을 내가 바르게 나무가지에 붙어놓았네요.
서보교와 주변 사진은 이전에 많이 올려 막바로 흥암 서원 사진 올려봅니다.
흥암서원은 숙종시대에 퇴계학의 주류 지역인 상주에서 기호학맥의 정통을 이어가고자 하는 여망에서 설립하여 숙종 임금께서 친히 사액 현판의 글씨를 내림과 동시에 비망기(備忘記)로 각별한 관심을 표명한 특별한 서원으로 송준길을 배향한 곳이다. 이에 따라 조선 후기 영남지역에 기호학맥의 대표적 서원으로서 상주학맥 형성에 지대한 영향을 주었으며 상주문화 창성의 다양성에 많은 역할을 하였다. 그동안 한말에 서원의 쇄퇴기와 일제강점기를 거치면서 온갖 어려움을 극복하고 현대에까지 보존에 애쓴 흥암서원이다. 한 때는 이곳이 상주고등학교 교실로 사용되었으며 서원 소유의 많은 토지는 소작인들에게 분배되어 서원보존에 애로가 많았으리라 생각됩니다. 6.25사변때는 인민군 군용으로 건물이 사용되었고, 여기 장판각에 있는 여러 나무로 만든 활자목을 불때는데 사용되었다고 합니다. 현판들은 사정해서 태우지 않아 보존되었다고하니 당시 기막힌 사연들이 있었네요. 누군가에 의해 서원이 잘 보존되어 다행입니다. 상주시청에서 현재 잘 관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역대 상주 시장님들 감사합니다.
아래사진 부터 하마비이고 여러 채의 서원 건물이 있습니다.
숙종이 쓴 어필 비각 --흥암서원은 송준길을 배향
전국 47개의 훼철되지 않은 서원 중의 하나이고 모동면의 옥동서원도 훼철되지 않음
저기 현판이 숙종임금의 쓴 어필 현판입니다. 흥암서원(興巖書院)
장서각
아래사진은 충의단 유적
흥암 서원 앞 마을 회관
아래사진 - 북천 전적지-심천정, 상산관, 태평루, 임진왜란시 왜군과 결사항전한 임진왜란 당시 상주의 판관이던 권길을 비롯해 박걸과 윤섬. 이경류와 박호, 김준신 등이 왜군에 맞서 싸우다 순절한 유적지. 이때 함께 싸운 병사들은 관군과 의병이 뜻을 모았다는 점이 의미가 있습니다.
임란 전적지 탑이 보이네요.
임진왜란시 상주전투에서 순절한 상주 판관 권길은 고향이 충청도 음성인데 양촌 권근의 7대손임인. 3대가 정승인 권근, 권제, 권람 3정승의 후손입니다. 권근은 음보로 군위현감을 지냈고 임진왜란때는 상주판관으로 근무하며 왜적과 끝까지 싸움-시체와 말은 찾지못하고 옷으로 장례를 함-이조판서에 추증됨
권길 등 순절한 분들을 모신 충렬사의 전경